요즘 집 안에 식물을 한두 개씩 두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초록 식물은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실내 공기도 맑게 해주는 역할을 하지요. 하지만 막상 식물을 들이려 하면 이런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물을 자주 줘야 할까?”, “햇빛이 잘 안 드는 우리 집에서도 키울 수 있을까?”, “금방 죽으면 어쩌지?”
그런 걱정이 있는 분들께 딱 맞는 식물이 있습니다.
바로 ‘스투키’입니다!
오늘은 스투키가 어떤 식물이고, 어떻게 키우는지 차근차근 설명해 드릴게요.
스투키는 어떤 식물인가요?
스투키는 정식 이름으로는 산세베리아 사이렌티스라는 식물입니다.
'스투키'는 이 식물의 별명 같은 이름으로, 입에 착 붙는 덕분에 많은 분들이 이렇게 부릅니다. 잎이 길고 둥근 막대 모양으로 생겼고, 마치 연필처럼 초록색 막대들이 모여 있는 것처럼 보여요.
잎은 단단하고 촉촉해서 손으로 만져 보면 쫀쫀한 고무 느낌도 납니다. 스투키는 아프리카가 원산지인 다육식물이에요.
비가 잘 오지 않는 사막 같은 곳에서도 잘 자랄 수 있도록 물을 저장하는 능력이 뛰어나죠. 그래서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고, 햇빛이 적은 곳에서도 쑥쑥 자라는 아주 착한 식물입니다.
스투키는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을까요?
1) 물을 거의 안 줘도 돼요!
3~4주에 한 번만 물을 줘도 됩니다. 며칠 물을 못 줘도 금방 시들지 않아요.
2) 햇빛이 없어도 잘 자라요!
햇빛이 거의 없는 거실, 욕실, 사무실 책상 위에서도 잘 자랍니다. 간접 햇빛이면 충분해요.
3) 공기 정화 효과도 있어요!
NASA 발표 자료에 따르면, 스투키는 밤에도 산소를 만들어내요. 침실용으로도 아주 좋습니다.
4) 모양이 독특해서 인테리어 효과까지!
세련되고 간결한 외형 덕분에 공간에 깔끔함과 생기를 더해줍니다.
스투키 키우는 방법, 어렵지 않아요!
- 물 주기: 흙이 완전히 말랐을 때, 여름엔 3주, 겨울엔 한 달에 한 번 정도
- 햇빛: 간접 햇빛이면 OK. 창가 커튼 뒤쪽이나 밝은 실내 권장
- 흙과 화분: 배수가 잘 되는 다육 전용 흙, 화분 밑 구멍 필수
- 온도: 겨울철 10도 이하 피하기. 찬바람이 드는 창가보단 안쪽에 배치
스투키 관리할 때 주의할 점
- 과습 금지: 흙이 마르기 전에 물을 주면 뿌리가 썩을 수 있어요.
- 잎 닦기: 먼지가 쌓이면 젖은 천이나 분무기로 부드럽게 닦아주세요.
- 해충 확인: 거의 없지만 잎이 노랗거나 흐물하면 물 과다일 수 있어요.
우리 집에도 스투키 하나 들여볼까요?
스투키는 정말 물 안 줘도 잘 크고, 햇빛 없어도 잘 자라는 착한 식물입니다. 그래서 ‘게으른 사람에게 가장 어울리는 식물’이라는 별명도 있지요. 하지만 이 말은 곧 바쁜 사람들, 식물 초보자, 어린이들과 함께 키우기에도 딱이라는 뜻이기도 해요. 방 한 켠, 책상 위, 욕실, 침실 어디든 어울리는 스투키, 지금 바로 초록 친구 한 명을 들여보세요!
스투키는 키우기 쉬우면서도 보기에도 멋진 식물입니다.
오늘처럼 간단한 방법만 알고 키운다면 누구나 식물 생활을 즐길 수 있어요.
식물이 주는 평온함과 싱그러움을 느껴보고 싶다면, 지금 스투키와 함께 시작해보세요.